김가연 임신 "딸이 악플을 본다고 생각하니 고소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요환 딸 배우 김가연이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김가연 딸과 악성 댓글에 대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임요환가 함께 출연한 김가연은 '악플계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에 "화를 푸는 유일한 돌파구였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고소를 했을 땐 악플러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10대는 고등학생 두 명에 불과했다. 초등학생들은 적당한 욕을 쓴다.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파악해서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성인이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80여 건을 고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11건이 추가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어 "결과 처리는 40여 건으로 두 명 빼고 다 성인이다. 20대나 30대가 제일 많다"며 "초반에 우리 열애설이 터졌을 때 워낙 인기가 많은 남자였기 때문에 그런 악플이 기본적으로 있었다. 처음에는 인신공격성이 아니었는데 가만히 놔두니까 눈덩이처럼 불었다"며 악플러들을 고소하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나와 남편이 나이가 8살 차이가 난다. 내 딸이 지금 19살인데 '임요환이 김가연과 결혼하는 이유는 딸 때문이다'는 욕이 있더라. 딸이 그걸 본다고 생각하니 고소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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