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아이폰6 플러스 판매율…미·중서 각각 5% 증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스마트폰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로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이익 마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모바일 조사기관 앱로빈(AppLovin)이 집계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로 이익 마진이 더 향상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미국 판매비율이 20%이고 중국 판매 비율은 35%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첫째 주까지의 데이터는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 비율이 각각 5%씩 증가해 미국은 25%를, 중국은 40%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은 애플에게 가장 큰 스마트폰시장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율이 미국에서는 각각 75%와 25%, 중국에서는 60%와 40%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애플의 이익 마진이 더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앱로빈 측은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소비자들은 각각 26%와 51%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폰6 플러스 구매 예상자들의 절반 이상이 64기가바이트(GB) 혹은 128GB 모델들을 구입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는 16GB 모델보다 마진이 최대 61%가 더 높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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