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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서 밀려든 모자반 수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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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서 밀려든 모자반 수거 총력 전라남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신안, 무안군 해안가를 중심으로 모자반이 대량 유입돼 수거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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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무안 해역 대량 유입…어민 피해 방지 위해 구슬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달 31일부터 신안, 무안군 해안가를 중심으로 모자반이 대량 유입돼 수거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모자반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 해역에서 자생하는 해조류로 일부 지역에서 식용으로도 활용한다. 하지만 이번에 대량으로 유입된 모자반은 갱생이 모자반으로 식용이 불가하며 김, 다시마, 가두리 양식어장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전라남도가 발 빠르게 수거작업에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유입된 모자반은 3천389ha에 2천톤(신안 3천339ha 1천959톤·무안 50ha 50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보아이만(발해만)에서 서식하는 모자반이 강한 풍랑에 의해 탈락돼 북서풍을 타고 전남 해역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19일부터 165척의 선박과 391명의 인력을 동원해 512톤을 수거했으며, 남아 있는 1천479톤의 모자반도 오는 25일까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모두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된 모자반은 건조 과정을 거쳐 농지의 친환경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적인 어장 예찰을 통해 모자반의 유입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중국 해역에서 모자반이 추가로 유입되면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신속하게 처리해 어업인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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