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부터 케이무브(K-Move) 스쿨, 민간 취업알선, 인턴 등 해외 취업성공장려금 지원 대상자와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후 일정 기간 근속한 청년에게는 두 차례에 걸쳐 최대 300만원의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이 지급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애로 청년에게는 100만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올해 해외취업 성공장려금 지원 목표인원은 2000명이다.
맞춤형 해외연수과정을 제공하는 K-Move 사업은 목표인원이 지난해 2200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늘어났다. 공단은 장기과정에 1인당 최고 800만원, 단기 과정에 580만원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민간 취업알선 사업의 지원자를 선착순 300명으로 늘리고 취업 인정 조건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제외해 취업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해외 인턴사업은 총 70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인턴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업에도 파견인턴 1인당 700만원 내외의 사업운영비가 지급된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도전정신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청년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K-Move 사업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항은 월드잡 홈페이지(www.worldjob.or.kr)나 해외취업고객센터(1577-999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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