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3년 연속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다이하츠공업·히노자동차 포함)이 1023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4.2% 증가한 101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폴크스바겐보다 많다. 도요타는 3년 연속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같은 기간 2.1% 증가한 992만대를 팔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는 RAV4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미국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체 자동차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6.2% 증가한 237만대 자동차를 판매했다.
도요타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전망치를 1015만대로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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