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통화정책회의가 끝나고 성명을 통해 "본원통화를 연 80조엔(미화 6740억달러)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OJ는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15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JP모건체이스의 아다치 마사미치 이코노미스트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펴야한다는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기대를 하고 있는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게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33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26명이 10월 전 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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