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용인서천 블록형 단독주택지의 민간참여형 공동개발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앤디종합건설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참여형 공동개발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택이 분양되면 분양받은 사람에게 LH는 토지를, 민간은 주택을 매각한다. 이렇게 되면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도 주택사업을 할 수 있고, 취득세·토지비 등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부동산 전문가와 내부직원 등 6명의 평가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5일 민간사업자 선정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무능력과 사업분양, 단지건축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서 앤디종합건설이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문윤태 LH 용인서천 PM팀장은 "민간참여형 공동사업으로 공사의 공신력과 민간의 창의력이 결합된 쾌적한 도심형 단독주택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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