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올스타전 팀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새로운 팀 명칭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를 맞는 올 시즌부터 올스타전 팀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되 신생팀 kt wiz가 삼성과 SK, 두산, 롯데가 속한 팀으로 편입돼 한 팀을 이루고, 넥센과 NC, LG, KIA 한화가 다른 한 팀을 구성한다.
기존 이스턴올스타(동군)와 웨스턴올스타(서군)는 KBO 출범 당시(6개 구단)에는 연고지를 기준으로 구성됐지만 이후 새 구단들이 창단되면서 팀 명칭을 지역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KBO는 올해 10구단 체제 출범을 기념해 올스타전의 팀 명칭을 변경하고, 야구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모에는 프로야구팬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당선작을 낸 한 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우수작에 선정된 두 명에게는 각각 100만원, 가작 열 명에게는 각각 30만원씩 총상금 80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를 통해 진행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와 KBO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bo198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