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개팀 참가 … 2. 2까지 12일간 열려"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올해로 17회를 맞는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월 2일까지(12일간) 전국 32개 고교 축구의 명문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매년 2월중에 개최되는데 올해는 2월 설날 명절 등을 감안하여 20여일 앞당겨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고교 축구 명문 팀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고교 축구 최강을 가리게 된다.
개막 경기는 1월 22일 10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강원 육민관고와 대전 충남기계공고 경기가 진행되며,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제16회 대회부터 신설한 저학년 리그는 16개 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유소년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하여 명품대회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방문객을 안내하고,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지도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현수막 게첨과 대회 홍보 등 광양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개최로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16회 대회에서는 광양제철고등학교가 수원공고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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