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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5 문화·예술이 지역 경제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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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컬쳐노믹스(culturenomics)시대 원년 설계”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2015년을 민선6기 재정이 투입된 원년으로 보고 문화와 예술을 시민의 삶으로 밀착시켜 삶의 질이 충만한 “‘대한민국 최고 행복수도’, ‘전남 제1의 경제도시’ 터전을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이는 문화적 자원이 경제자본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광양은 철과 역사적 상호 연관성을 가진 지역으로 이를 문화와 융합시킨다는 큰 틀에서 실시된다.


▲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구축

시는 우선,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인프라를 위해 이낙연 도지사가 전남동부권에 건립키로 공약한 도립미술관(300억원 투자 2018년완공) 유치전에, 섬진강 문화예술회랑 지대와 연계된 영·호남 문화벨트 구축 전략을 세워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광양 사라실 예술촌’은 총 20억원을 투자하여 금년말 개관되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철공예, 공연장 등 시민들이 문화활동 참여와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16년 1월 개관할 광양읍 덕례리에 CGV영화관(7개관 1,065석)과 쇼핑센터, 패밀리레스토랑 등 복합문화시설은 한곳에서 쇼핑이 가능하여 연간 70만명의 관객 유치되어 문화향유 질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선국사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불교문화의 성지로 만들기 위하여 110억이 투자되는 ‘도선국사풍수사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금년 상반기 중에 착공하고 준공 후에는 국내외 풍수연구의 메카로서 현대인들이 무한경쟁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정신충전이 가능한 특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광양시가 보유한 40건의 소중한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10억을 투입 지정문화재 및 향토문화유산을 정비하고, 7억 6천만을 들여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인 서울대 학술림 관사(광양읍 칠성리)를 보수해 금년 내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진월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341호)도 화장실,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고 해설사도 상주시켜 찾아오는 방문객에 윤동주 시집의 존재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이 펼쳐진 역사적 바다이자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 영화 ‘명량’ 촬영지인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명소화를 위해 광양항 해양공원에 포토존(촬영현장 스틸컷, 주요스토리 등 홍보판)을 설치하고 영화속 감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 국가 공모사업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2015 문화예술 공연


광양시립예술단(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수시공연,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시군교류문화공연(자매도시 신안 등) 등 총 50여회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하여 특색 있는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좀 더 폭넓은 장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서예 작품대회와 전시회 등 80여 차례 개최를 비롯해 남해성 판소리대회, 션샤인 가요제, 실버 가요제, 발레와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선다.


또한, 신년음악회와 국악, 연극, 대중음악, 뮤지컬 공연예술 8회를 실시하고, 인문학 정서를 함양하기 위하여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조정래, 공지영 작가를 초청하여 시민과의 만남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가 지원하는 수도권의 질 높은 문화프로그램인 국립예술단체를 초청하는 국비공모 사업을 추진해 우수 공연을 시민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과 기업이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를 후원하는 ‘메세나운동’을 통해 기업에게는 창조적인 문화를 심고, 예술단체에게는 안정적 창작활동을 보장함으로써 선진 문화도시에 걸 맞는 사회공헌으로 시민들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양시는 산업도시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였지만, 앞으로 ‘문화의 가치’를 창조경제의 바탕으로 삼고 문화예술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시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컬쳐노믹스(culturenomics)라는 말은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를 합성한 단어로 즉, 문화가 갖고 있는 경제적인 가치를 뜻한다”며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예술 활동 인프라를 구축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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