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포구, 점동 금광, 백운산 권역 4대 계곡 등 관광명소화 집중 추진"
"광양 10경 5미 선정을 통한 광양관광 전략적 마케팅 추진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2015년 신(新) 관광도시 광양건설을 위해 광양관광 역점사업 추진 및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신 관광도시 광양 건설을 위해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명품축제를 통한 지역 실물 경제 활력 도모▲광양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지속적 추진▲광양만권 광역관광 프로젝트 추진 등을 역점 추진하고 '광양 10景 5味'를 선정해 광양관광 홍보와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시는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 사업에 올해 국비 등 33억원을 투입해 강변산책로, 주차장, 등산로 정비 및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2011년부터 추진해 온 망덕포구 명소화 사업에 지금까지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였으며, 2017년까지 총 164억원을 투자한다.
광양시, 구례군, 하동군 3개 시·군이 함께 200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인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은 작년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3개 시·군이 2016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공조할 계획이다.
또한,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개발할 계획인 점동마을 금광 명소화사업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였고, 총 80억원을 투자하게 될 백운산 권역 4대 계곡 관광명소화사업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자원개발 신규 사업으로 국비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양시는 올 한해 한옥마을 조성, 매화마을 경관개선 사업 조성, 광양 동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광양시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9개 사업에 228억원을 투자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시민이 행복한 명품축제 추진을 위해 광양매화축제, 전통숯불구이 축제 등 4개 축제에 5억 1000만원의 축제 예산을 확보하고, 201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전시·체험 프로그램 공모, 노점상 단속 강화 등 경쟁력과 품격을 갖춘 축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오는 3월 14일 개최되는 광양매화축제 개막에 맞춰 매화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난해 말 준공한 매화문화관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매화문화관(청매실농원 내)은 앞으로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매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홍쌍리 명인의 청매실 농원과 광양 매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광양만권 광역관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여수·순천·광양 광역팸투어, 공동 마케팅 추진은 물론 동서통합지대 사업 국비 확보 공동 협력을 위해 광양·구례·하동 광역관광 실무 추진 협의회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신 광양관광의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오는 1월말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양 10景 5味'를 선정하고, 광양 고유의 멋과 맛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자전거 동호회,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한편, 내나라 여행박람회, 부산국제관광전 등에도 참가해 광양 관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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