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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서 실버 아이돌의 꿈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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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립실버악단 단장 및 단원 각 1명, 전속가수 2명 공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실버악단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공연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 노원구립실버악단 단장, 단원, 전속가수를 공개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단장 1명, 단원 1명, 전속가수 2명이며 활동기간은 3월1일부터 2017년 2월28일까지다.

응시자격은 노원구 거주자로서 ▲단장은 만 65세 이상 악단지휘 가능자 ▲단원은 만 65세 이상 알토색소폰(주연주), 플롯, 클라리넷 3종 악기 활용 가능자 ▲전속가수는 만 45세 이상 노래에 재능 있고 음악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자이다.


접수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6시까지며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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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는 ▲응모원서 1부 ▲이력서 1부 ▲반명함판 사진 3매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1부이며 주소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심사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에 상계3·4동 복합청사 5층 수락홀공연장에서 진행하며 단장과 단원은 무반주 자유곡 1곡 연주를, 전속가수는 자유곡 1곡을 연주에 맞춰 부른다. 합격자는 내달 16일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원구립실버악단이 되면 월 30만원의 사례비를 받으며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정기연습 참석 및 각종 공연무대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김성환 구청장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음악 인생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노원구립실버악단의 열정과 실력은 요즘 아이돌 못지 않다”며 ”행복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활동에 대한 자긍심도 느끼시고 우리 이웃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황혼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년4월 결성된 노원구립실버악단은 평균 연령 72.1세로 군악대, 방송국 관현악단, 지방자치단체 오케스트라, 주한 미8군 쇼 무대 등에서 공연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 모여 지역의 소외 계층들을 위한 공연 개최 및 다양한 문화 행사에 초청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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