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증권가 부정적 전망에 약세다.
20일 오전10시23분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4800원(5.95%) 내린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NHN엔터가 단기적으로 게임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엔터는 게임회사에서 커머스회사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 성과가 확인되지 않았고 게임 사업의 실적은 계속 감소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61.1배로 평가가치가 설명이 안 되는 구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도 4월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 부문 성과가 우선 확인돼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이커머스의 성장성에는 동의하나 국내외 경쟁은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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