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휴마나] 리드 "어게인 201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 '두 마리 토끼사냥', 미켈슨 새해 첫 등판

[휴마나] 리드 "어게인 2014" 패트릭 리드.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

패트릭 리드(미국)가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섰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마나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가 바로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무대다.


2주 전 현대토너먼트에서 지미 워커(미국)와의 연장혈투 끝에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리드에게는 특히 내친 김에 2승을 사냥할 호기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이어 네번째로 만 24세에 PGA투어 통산 4승을 수확한 차세대 월드스타다. 이 대회는 더욱이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해 72홀 레코드(28언더파 260타)를 수립했다.

일단 초반 3라운드를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프로암 방식으로 치른다는 게 관전 포인트다. 2011년까지 밥호프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5라운드 90홀의 '마라톤 플레이'를 펼치다가 2012년 보험회사인 휴마나가 스폰서를 맡아 4라운드로 축소했지만 독특한 경기 방식은 여전하다. 니클라우스(파72ㆍ6951야드)와 라킨타(파72ㆍ7060야드)까지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최종일 다시 파머코스로 돌아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1999년 5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작성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의 '5라운드 징크스'라는 일화도 여기서 탄생했다. 2009년 초반 4라운드에서 무려 33언더파 255타라는 폭풍 샷을 날리고서도 최종 5라운드에서 5오버파의 난조로 우승은커녕 공동 3위(28언더파 332타)로 추락했다. 팻 페레즈(미국)가 당시 역전우승(33언더파 327타)의 주인공이다.


전문가들은 리드와 함께 필 미켈슨과 '페덱스컵 챔프' 빌리 호셸(이상 미국) 등을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미켈슨은 이번이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9월 라이더컵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비축했다. 실전 샷 감각 조율이 급선무다. 호셸은 반면 자존심 회복이 시급하다. 2014/2015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도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박성준(29)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