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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에 빠진 샤오미…가정용 보안 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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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에 빠진 샤오미…가정용 보안 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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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샤오미가 집안의 보안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세트'를 공개했다. 4개 구성품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26일부터 소비자 테스트를 시작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그파크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모션 센서와 문·창문 센서로 이뤄진 스마트홈 세트를 선보였다.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린 빈은 "과거에는 모션센서가 아주 복잡하고 크기도 커서 설치를 하려면 전문인력이 있어야 했다"면서 "(샤오미가 내놓은) 이 상품은 아주 간편해 못이나 선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의 스마트홈 세트는 무선으로 다른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아이폰의 느낌을 살린 스마트폰 '미(MI)' 시리즈로 세계 3위까지 뛰어오른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해 10월에도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원격조정센터, 스마트 웹캠, 스마트 전구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마트 콘센트 '미 스마트 파워 플러그'는 USB 포트로 되어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를 할 수 있어 전원을 공급하고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 원격조정센터 '미 스마트 리모트 센터'는 집 안에 있는 TV나 오디오기기, 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 '이라이트 스마트 라이츠'는 블루투스4.0과 연결해 색상과 밝기를 스마트폰에서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샤오미는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달 가전업체 메이디 지분 5000만주(1.29%)를 12억6600만위안(약 22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메이디는 중국 가전시장에서 하이얼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냉장고와 에어컨·세탁기 등 2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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