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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 감염병 검사 최상위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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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평가, 노로바이러스 등 17개 항목 모두 최고 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이 지난 한 해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4년 미생물(감염병) 분야 검사능력 정확도 검사’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확인진단 검사기관인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진단의 신속·정확성과 측정 능력 및 표준화를 검증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해엔 장내세균(병원체 확인동정·항생제 감수성 시험), 노로바이러스, 잠복 결핵, 신종인플루엔자, 에이즈, 실시간 유전자 분석기를 통한 생물테러(고위험 병원체) 확인검사 등 17개 항목을 실시했으며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두 최고점인 ‘100점’ 또는 ‘적합’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운영에 따른 고위험 병원체 확인진단기관으로 설립·인증 받은 후 처음 수행했던 생물테러 분야에서는 평가 기준의 최고 등급인 ‘최상’ 평가를 받았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새로운 미생물 진단법 기술력을 높이고, 법정 감염병 및 집단 식중독 등 미생물 검사 업무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국제 행사장 등 생물테러 대비 고위험 병원체 사전 탐지 등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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