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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반등이 상승 이끌어‥다우 1.1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90.86포인트(1.10%) 오른 1만7511.5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3.56포인트(1.39%) 오른 4,634.38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6.75포인트(1.34%) 상승한 2019.42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1.3% 하락했고 S&P지수는 1.5% 떨어졌다.


개장초반부터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이날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했다. 저유가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에너지주들이 오랜만에 일제히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4달러(5.3%) 급등한 48.69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는 1%가량 상승해 7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배럴당 1.58달러(3.27%) 오른 49.8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5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양호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상승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1월 톰슨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전월의 93.8보다 상승한 98.2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의 전문가 예상치 95.0을 상회하는 것이며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편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OPEC 산유국들의 산유량이 하루 35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최근의 저유가로 인해 비 비OPEC 산유국, 특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 종목 중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이날 0.7% 하락했다.


최대규모 정유업체 엑슨 모빌의 주가는 2.43% 올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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