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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주가가 방산가치 크게 하회…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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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DB대우증권은 16일 풍산에 대해 주가가 방산 가치를 크게 밑돌아 동 가격의 추가 하락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주식의 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5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은 0.6배, 주가수익비율(P/E)은 8.7배로 밸류에이션도 부담이 없다"면서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이 40%에 달해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동 가격의 추가 급락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동은 구조적으로 공급 과잉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지만 현재 가격에 이미 향후 동 공급 과잉 가능성이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풍산의 2014년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40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2월 동 가격 하락으로 미국 자회사인 PMX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연결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시장추정치인 45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5년 1분기에는 계절적으로 방산 매출액이 감소하고 동 가격 하락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주가가 이미 동 가격 하락과 함께 동반 하락해 있어 동 가격에 후행적으로 나타나는 1분기의 실적 감소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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