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4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업무협약 체결,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혁신교육지구 유치 위한 네트워크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형 혁신지구 지정을 놓고 서울 자치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해 지난 14일 서울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영등포구의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와 남부교육청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영등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게 된다.
▲전인교육을 통한 교육 격차해소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 등 기초학력부문 집중 지원 ▲교육현장 의견을 반영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한 방과후 학교’ 만들기 ▲지역 연계 교육협력사업 운영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등포구의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자치구,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8일 마을관계자를 비롯한 교사,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등포 혁신교육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지역공동체 교육사업과 학력신장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외도 구는 현재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릴레이 학교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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