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가 내주 초 올해 첫 공식 회의를 연다.
유엔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올해 첫 공식 회의가 오는 20일께 열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을 맡은 유엔주재 스페인 대표부는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면서 회의 내용이나 안건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미국 영화사 소니영화사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최근 대북 제재 대상을 추가했고, 북한 역시 4차 핵실험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서 대북제재위원회가 유엔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 여부를 논의할 지 주목된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유엔결의 1718호에 따라 90일마다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 문제와 이행 강화 차원의 권고사항 등을 안보리에 보고하게 돼 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해 불법 무기를 실은 북한 청천강호의 실질적인 운영자 '원양해운관리회사'를 유엔의 추가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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