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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토레스, '아틀레티고 vs 레알' 마드리드 더비 종결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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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토레스, '아틀레티고 vs 레알' 마드리드 더비 종결선언 페르난도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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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해결사' 토레스, '아틀레티고 vs 레알'마드리드 더비 종결선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31)가 스페인 무대 복귀골이자 시즌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AT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국왕컵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AT마드리드는 이로써 1,2차전 합계 4-2를 기록하며 디펜딩챔피언을 꺾고 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8강의 주역은 페르난도 토레스였다. 전반 1분 역습 기회 때 빠르게 문전 쇄도하던 토레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앙트완 그리에츠만의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때려내며 상대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골이 필요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21개의 슈팅을 퍼부을 만큼 파상공세를 펼쳤다. 마음이 다급해진 탓에 수비적으로 나선 아틀레티코를 뚫지 못했고 20분이 지나서야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골로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 1분 또 다시 치명타를 입혔다. 이번에도 '해결사'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절묘한 드리블로 페페를 제쳤고 그대로 정확하게 슈팅을 시도해 2-1 역전골을 뽑아냈다.


토레스의 멀티골로 사실상 '마드리드 더비' 전쟁을 마무리했다. 뒤늦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 헤딩골이 나왔지만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AT마드리드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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