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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내달 재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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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들 찬반 갈리고 일부가 절차상 문제 제기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5일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전 제33차 전체회의를 열어 30년의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심의했으나 위원들의 의견이 찬반으로 갈리고 일부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거듭돼 차기 회의에 재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 계속운전 여부는 2월12일로 예정된 제34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아쉬움을 보이며 차기 회의에서 허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지질과 해일 등 극한의 재난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에 문제가 없어 재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민간검증단은 32건의 안전 개선사항이 이행돼야만 안전운전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설비용량 67만9000㎾인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2년 11월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가동이 중단됐다. 한수원은 2009년 12월 운전기간을 10년 연장하는 계속운전을 신청해 원안위가 심사를 진행해왔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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