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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뿌리기업 8개사에 자동화라인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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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로봇과 ICT기술을 적용한 생산라인을 시범 운영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일금속 등 뿌리기업 8개 업체에 자동화와 정보기술화를 함께 접목한 시범 생산라인을 오는 5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국비 등을 포함한 업체당 사업비는 평균 5억원으로 최대 8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특히 8개 자동화라인 가운데 2개를 선정해 생산정보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을 구축하여 뿌리산업의 선도적인 스마트공장 모델로 향상시켜 확산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성공적으로 구축된 자동화라인에 대해 뿌리기업 이행보증사업(자본재공제조합)과 신성장기반자금(중기청) 등을 통해 다른 뿌리기업들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서, 자동화, IT화를 통한 스마트화는 필수"라며 "스마트화로 전환을 위한 뿌리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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