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도봉구 전체 인구 37%인 12만6335명의 폭발적인 구민 지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을 전개, 1주일만에 구민 37%인 12만6335명의 적극적인 결의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 준비에 한층 탄력을 얻고 있다.
구는 14일 도봉구청 9층 다목적교육장에서 학교장, 추진단,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교육청에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대한 지역구민들의 굳은 의지와 열망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남짓한 짧은 기간임에도 구민들의 폭발적인 지지는 교육혁신과 교육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갈망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도봉구의회 의원 14명 전원이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선정의 당위성과 향후 적극적인 협력 약속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함으로써 구청·구의회·북부교육지원청·시민(직능)단체와 구민 등 도봉구 민간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사회 전체가 한마음 한 뜻으로 결집돼 있음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13일에는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시·구의원, 학교장, 시민단체, 일반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구청-북부교육지원청 간 '상생과 협력의 도봉구 혁신교육지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민경란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향후 공동으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모범적인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 교육청 공모사업인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도봉구가 선정되면 총 20억원(서울시 7억5000만원, 교육청 7억5000만원, 자치구 5억원 대응투자)의 교육예산이 보편적 교육복지 및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투입된다.
교육기관·단체, 교사,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학·관실무 TF팀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착실히 사업 준비를 해 온 도봉구는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막바지까지 민·학·관이 함께 협력,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육환경에 대한 재정적 투자와 함께 구청과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도봉구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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