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도 응원하는 티볼리 출시, 가격-디자인-스펙 '우월'…내부 인테리어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쌍용자동차가 인도 마힌드라 피인수 후 첫 글로벌 신차 프로젝트인 티볼리를 출시했다. 가격은 1635만원부터다. 연간 판매 목표대수는 10만대다.
13일 쌍용차는 혁신적 스타일과 압도적 상품성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 행사가 진행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각계 주요 인사와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이유일 대표 등 임직원, 국내·외 딜러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가 티볼리에 장착된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각각 12.0㎞/ℓ(자동변속기), 12.3㎞/ℓ(수동변속기)다.
티볼리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수동) 1635만원 ▲TX(자동)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만~2347만원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연간 판매량을 향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쌍용차의 혁신적 제품개발 정신이 투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으며, 향후 쌍용차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는 인수합병(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이라며 "쌍용차가 글로벌 SUV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어 "특히 티볼리는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볼리는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들이 채택하고 있는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아이신 자동변속기는 더블클러치트랜스미션(DCT)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역동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티볼리는 또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 1795㎜를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동급 최대 적재공간 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대인 40%에 이르는 등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설맞이 시승단 모집 이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쌍용차는 스마트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구입 후 5년간 5회 정기 점검 ▲3년 1회 엔진오일 교환 ▲신차발표회 등 행사 우선 초청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케어 보증연장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5년·10만㎞로 연장해 주고 엔진오일교환 세트를 제공한다.
티볼리 출시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www.smotor.com),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sangyongstory), 마이크로사이트(www.gotivoli.com)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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