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9일 이틀 간 741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되는 주식의 발행법인은 건설업(9개)·제조업(8개)·서비스업(2개)·기타업종(2개) 등 총 21개 법인이다. 공매대상 종목은 최초 매각예정가의 100%로 진행한다.
입찰은 2회에 걸쳐 최초 매각예정가격으로 매각되지 않을 경우 3회부터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10%씩 체감해 입찰을 진행한다. 최초매각예정가의 60%를 한도로 감액하며 2회 이상 유찰된 종목들은 전차 매각조건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다만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라 국세(상속세·증여세 등)를 비상장증권으로 물납한 본인, 연대납세의무자는 물납(수납)가액 미만의 금액으로 해당 비상장증권 매수를 위한 입찰참가나 수의계약신청이 불가하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www.onbid.co.kr)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기간 중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 시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내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분할납부의 경우 분납주기(월별·분기별)와 기간(최장 1년 이내)을 정해 대금을 납부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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