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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 "포스코특수강 안정에 집중"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는 12일 "향후 최소 2년간 포스코특수강의 통합과 안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포스코특수강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포스코로부터 1조1000억원에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고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전무는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한 안정화 작업부터 시너지 창출까지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선 조직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특수강은 지난 몇 년간 힘들어졌지만 향후 실적 개선 여지가 충분한 좋은 회사"라며 "증설 등 시설투자는 PMI를 진행하면서 정상화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복지부분에 있어서도 "통합을 통한 조직 합병으로 인한 복지수준은 상향평준화 되고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세아특수강과 포스코특수강을 1대 1로 비교할 경우 복지수준은 오히려 세아베스틸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구조조정 우려에 대해서도 기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특수강을 인수와 동시에 현장의 숙련된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구조조정이란 있을 수 없으며 더 많은 근로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사무직 직원의 경우 세아베스틸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슬기롭게 풀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이운형 전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 전무는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2006년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인 세아 재팬에 입사해 그룹에 입문했으며, 2009년 세아홀딩스에 입사 후 전략기획팀장, 2011년 세아홀딩스 이사에 이어 2013년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1월부터 세아베스틸 상무를 겸직해왔으며,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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