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캠페인인 한미약품의 ‘사랑의 헌혈’이 올해 35년째를 맞았다.
한미약품은 2015년 새해를 맞아 진행한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232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서울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 팔탄 평택공단, 시흥 한미정밀화학 및 영업사원 교육장 등에서 진행됐다.
1981년 시작돼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한미약품의 사랑의 헌혈캠페인은 매년초 첫 근무일에 맞춰 진행되고 있으며, 35년간 총 488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는 156만2560cc(1인당 320cc 기준)에 달하며 최소 1만4649명이 수혈 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 증서는 혈액이필요한 개인 및 단체 등에 사용된다.
한미약품 총무팀 임종호 상무는 “제약인으로서 나눔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35년째 이어진 헌혈캠페인에 많은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헌혈캠페인을 제약기업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2012년)와 포장증(2014년)을 각각 받은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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