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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재계약, 4억 연봉 대박…'MLB 진출무산' 설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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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재계약, 4억 연봉 대박…'MLB 진출무산' 설움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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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재계약, 연봉 대박…'MLB 진출무산' 설움 날렸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26)이 연봉 대박을 쳤다. 11일 KIA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현종의 2015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작년1억2000만 원에서 2억8000만 원(233.3%)이 오른 4억 원이다.


이 금액은 KIA의 역대 최고액 및 최고율 인상이다. 기존 최고 인상액은 최희섭이 지난 2010년 2억원에서 4억 원이 오른 2억원이었다. 윤석민의 팀내 8년차 최고 연봉도 바꾸었다. 윤석민은 2011시즌 투수 4관왕과 MVP에 오르며 1억9000만 원에서 3억8000만 원까지 올랐다.

양현종은 단숨에 선배 윤석민의 연봉까지 뛰어넘었다. 애당초 양현종은 윤석민의 연봉과 비슷한 액수를 요청했다. 윤석민 정도의 금액이면 만족할 만한 금액이었다. 그러나 구단이 거기에 2000만 원을 더 얹어 4억원을 맞춰주었다. 확실히 에이스 대접을 해준 것이다.


양현종의 연봉인상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시즌 16승8패를 거두며 국내 토종 투수 가운데 최다승을 거둔 점, 팀내에서는 독보적인 투수 고과 1위가 고스란히 적용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과 통큰 잔류결정를 내리면서 프리미엄이 작용했다.


잔류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답게 파열음을 내지 않았다. 오히려 잔류결정 이후 공개적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점도 구단이나 팬들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주변에서는 의욕상실을 우려했지만 스스로 이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2015시즌 활약의 기대치까지 더해졌다. 올해는 10구단-144경기 체제로 확대 되면서 KIA 마운드에서 양현종의 위치는 더욱 중요해졌다. 작년처럼 든든하게 에이스의 자리를 지키며 15승 이상을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 양현종은 실력과 연봉에서도 부동의 간판스타가 되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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