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기내 난동'바비킴, 구체적 보고서 공개…"함께 여가 보내자" 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술에 취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가수 바비킴의 성추행 관련 구체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11일 일간스포츠는 바비킴의 '비행기 난동'사건에 대한 항공사측의 구체적인 보고서 내용을 입수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수 바비킴은 이륙 후 4~5시간 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해 2시간 동안 고성과 폭언을 계속 했다.
이후 사무장과 남자 승무원이 바비킴을 승무원 좌석으로 이동시킨 후 음료 등을 제공하며 진정시키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승무원에게 세 차례의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적 접촉 외에도 여승무원을 상대로 "함께 여가 보내자"는 등의 발언까지 했다.
이에 대해 바비킴은 여승무원 희롱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이 "정확히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차례 FBI 조사를 받은 바비킴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경찰의 재조사 일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