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열 경기에서 마감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게 0-1로 졌다. 지난해 11월 9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1-0 승)를 시작으로 최근 정규리그 열 경기에서 7승3무로 승승장구하다 덜미를 잡혔다. 맨유가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게 패한 것은 1988년 1월 16일(0-2 패) 이후 27년 만이다. 이 패배로 맨유는 사우샘프턴(승점 39)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승점 37)로 밀렸다.
사우샘프턴은 교체로 들어간 두산 타디치(27)가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아스날은 앞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알렉시스 산체스(27)의 맹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10승6무5패(승점 36)로 순위는 5위로 올라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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