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6일까지 모집…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소지·서울시 소재 단체만 가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시내 하천의 수질 보전사업을 벌일 민간 환경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시민 생활 가까이에 흐르는 하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 환경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천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단체는 ▲한강 상류 및 잠실 상수원 보호구역의 오염행위 감시·정화 ▲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류천의 수질 모니터링 ▲하천 가꾸기 ▲빗물 가두고 머금기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같은 민간 환경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대상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4조에 의거한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증을 필해야 하며,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만 가능하다. 신청서는 오는 2월6일가지 시 물관리정챌과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물관리정책과(02-2133-377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한강과 지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참여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도 추진할 것"이라며 "하천이 생태공간이자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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