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의 문태종(39)이 올스타전 '3점슛왕'에 올랐다.
문태종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둘째 날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전태풍(34·부산 KT)을 22-1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정영삼(30·인천 전자랜드)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문태종은 결승전에서 전태풍마저 누르고 데뷔 이후 첫 3점슛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번 3점슛 콘테스트에는 김선형(26·서울 SK)과 문태종, 허일영(29·고양 오리온스), 정영삼, 김지후(22·전주 KCC), 강병현(29·안양 KGC), 전태풍 등 선수 여섯 명이 출전했다. 예선에서 상위 4위 안에 든 전태풍과 문태종, 정영삼, 김지후가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전태풍과 문태종이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결승전은 제한시간 없이 한 선수가 한 구역(총 5개 구역·공 5개)에서 모두 슛을 시도한 뒤 또 다른 선수가 슛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역당 다섯 개씩 총 스물다섯 개 공을 던져 많은 득점(구역별 마지막 1구는 2점)을 올린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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