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9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1만7255.33, 토픽스지수는 0.3% 상승한 1381.2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유가의 급락세가 진정됐고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이 시장 친화적 신호를 보낸 것이 밤 사이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을 끌어올린데 이어 일본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은 기정 사실화 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고, 일본도 올해 추가 양적완화로 경제 성장을 바짝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0.73% 오르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0.9%), 소프트뱅크(0.8%), NTT도코모(5.38%),일본전신전화공사(2.6%), KDDI(0.7%), 혼다(1.15%) 등이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회계연도 1분기(2014년 9~11월) 순이익을 발표한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 주가는 0.8%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항공주 주가는 내렸다. ANA가 0.9% 내렸고 일본항공(-1.8%), 스카이마크항공(-5.6%)이 하락했다. 마즈다는 JP모건이 회사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4.2% 미끌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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