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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중국 겨냥한 유제품 산업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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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중국 겨냥한 유제품 산업화 강조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8일 오후 우유 가공공장인 강진 동원에프엔비 강진공장을 방문해 윤현철 공장장의 안내로 치즈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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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진 동원F&B 치즈 가공공장 방문…수출·치즈 체험장 구축 등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8일 강진읍에 소재한 동원F&B(공장장 윤현철) 치즈 가공공장을 방문, 우유 가공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공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중국인들의 식생활 변화에 따라 고급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국내산 브랜드로 중국 수출길을 뚫기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지역 생산 유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이미지가 녹아든 제품 개발이 필요하고, 앞으로 증가할 중국 관광객 등을 겨냥한 치즈 체험장을 운영,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중국 겨냥한 유제품 산업화 강조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8일 오후 우유 가공공장인 강진 동원에프엔비 강진공장을 방문해 윤현철 공장장의 안내로 치즈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 지사는 또 강진군에서 관광객들의 체험관광을 위해 추진하는 ‘행복한 이야기, 감성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이 프로그램에 치즈 체험장을 운영해 동참한다면 지역과 회사가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동원F&B 강진공장은 강진 군동면 출신의 김재철 회장이 일군 동원그룹 계열 사업장으로, 지난 1986년부터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상근 인원 92명이 자연치즈인 인포켓치즈, 구워먹는 치즈, 모짜렐라치즈와 가공치즈인 슬라이스치즈 외 60종을 생산, 2014년 한 해 동안 67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유가공기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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