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7200원부터 판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괌 노선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최초로 8일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VIP 의전실에서 취항식을 갖고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부산~괌 노선은 제주항공의 지방공항에서 운영되는 첫 대양주 노선이다. 목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괌에서는 금요일과 월요일 새벽 3시55분에 출발해 아침 7시1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최규남 대표이사는 취항식에서 "부산~괌 노선 신규취항을 계기로 올해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천과 더불어 부산을 제주항공의 국제선 허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부산~괌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의 1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기준 편도항공권을 29만72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한다. 2월 항공권은 같은 기준으로 24만7200원부터 내놨다.
신규취항 기념 특가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또 제주항공 이용고객이 다음달까지 제주항공 괌 라운지 웹사이트(www.jejuair-lounge-guam.net)를 통해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할 경우 제주항공 괌 라운지 액티비티를 최대 36%까지 할인해준다. 이달 말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부산~괌 노선 항공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제공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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