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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6개 산하기관 목줄 쥔 '심의위원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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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26개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해 총괄 지도감독권을 갖는 '심의위원회'가 출범한다.


경기도는 8일 도내 출자ㆍ출연기관을 총괄 지도ㆍ감독하는 민관합동 '경기도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3시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운영 전반을 감독할 심의위원회를 꾸리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번 심의위원회 구성은 지난 5일 공포된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심의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가 맡는다. 또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과 교수,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회계사,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심의위원회는 안건이 있을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열리게 된다.


심의위원회의 권한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출자 및 출연기관의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또 출자 및 출연기관의 임원에 대한 해임과 해임요구도 하게 된다. 기관 경영실적 및 기관장 성과계약 평가 및 심의도 담당한다. 기관 경영진단 대상 선정 작업에도 참여한다. 이외에도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안들을 논의한다.


박수영 부지사는 "이번에 출범한 심의위원회가 도 산하 출자ㆍ출연 기관들의 경영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민들의 의견과 민간전문가들의 전문성이 도 산하 출자ㆍ출연기관의 운영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발족과 동시에 '2015년 경기도 출자ㆍ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실시계획'을 심의ㆍ확정한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출자ㆍ출연기관 등 20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하고, 6월중에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현재 26개 출자 및 출연기관이 있다.


출자기관은 경기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지방 공기업 3곳과 일산 킨텍스 등 모두 4개 기관이다.


출연기관은 경기개발연구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영어마을 등 19개 기관이다.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출자ㆍ출연기관이 아닌 보조기관이지만 심의위원회 지도 감독을 받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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