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야당이 여당이 내놓은 경제활성화법을 '가짜민생법안'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왜곡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광진흥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마리나법과 관련해서 야권은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없다라는데 하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주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법은 컨벤션 전시회 등 포괄하는 마이스 산업과 전시·박람사업과 의료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는 법"이라면서 "마이스 산업은 경우 규모 크고 일인당 소비도 일반 관광객보다 몇배 되는 높은 관광수입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굴뚝 없는 황금산업에 전세계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국회가 이를 방치하고 발목을 잡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인지 기가 막힌 심정"이라며 "홍콩 싱가포르 물론이고 다보스 포럼으로 유명한 스위스 다보스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마이스 산업 통해서 도시 브랜드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공립대 기성회비와 관련, "전국 국립대학 총장들이 큰 일이다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면서 "특정 국회의원 한 사람의 고집으로 이런 것이 국회에서 법이 처리 안 된다는 것은 국민 앞에 얼굴 들 수 없는 부끄러움 느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가와 증시 하락을 언급하며 "경제 불확실성 높은 상태에서 정부 정책 방향과 전문가 진단 계속 어긋나면 많은 국민들 혼란 겪게 된다"면서 "국민과 시장에 혼란 주지 않도록 정부가 중심 잘 잡아서 정확한 진단 처방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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