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2.5%, 1년거치 3년 균등분할로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상반기 30억 원 지원, 12일부터 신청받아 3월부터 융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대대적인 자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올 총 지원 규모는 60억원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1월 8일)기준 1년 전까지 지역내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매출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 또는 공장등록 업체, 벤처기업, Inno-biz, 소상공인이다.
단, 숙박 및 음식점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부동산업, 금융 및 보험업종과 관내 타 기금으로 지원가능한 업체, 기 상환 중이거나 세금 체납 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연 2.5% 변동금리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1개 업체당 3억원(소상공인 5000만원)이내며, 융자액은 신청현황·사업장 규모·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 등을 감안하여 조정된다.
구비서류는 ▲융자신청서·사업계획서(지정서식) 1부 ▲최근 1년간 매출증빙서류 ▲사업자등록증 사본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확인서(해당업체) ▲개인(신용)정보제공·활용 및 이용동의서(지정서식)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각 1부다.
지정서식은 강서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2~ 2월11일이며,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한다.
구는 여신조회와 심의를 거쳐 3월부터 융자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자금운용 애로 해소에 크여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금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며,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1993년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886개 업체에 767억원이 대출되었다.
지난 해에는 59개 업체가 51억원 융자 지원을 받았다.
지역경제과(☎2600-533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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