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감지 기술, 무선충전, 새 태블릿 디자인 관련 특허 美 특허청 등록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새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등록한 3건의 모바일 특허가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페이턴틀리 모바일 등 정보기술(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PTO)에 스마트폰의 그립 감지 기술, 무선충전, 새 태블릿 디자인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그립 감지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쥔 것이 감지되면 그립 패턴을 감지해 쥐는 방식에 따라 미리 결정한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한다. 여기에는 가로·세로 보여주기 방식뿐만 아니라 줌, 스크롤, 스마트폰 음량을 높이고 낮추는 오디오 제어 등 여러 가지 기능이 포함된다. 측면의 '그립존'에서 두 손가락으로 밀고 붙이는 동작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핀치투줌(두 손가락을 뗐다 붙였다 하며 화면을 확대·축소하는 기술)'이 스마트폰 화면을 효율적으로 보기 위한 가장 직관적인 방법의 하나지만 삼성전자가 이번에 특허 등록한 그립 감지 기술 역시 사용자 편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IT 매체들은 평가했다.
이번에 특허 등록한 무선충전 기술은 무선충전기가 자외선 광원을 통해 충전하는 동안 기기를 소독을 해주는 특징을 지닌다. 매일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붙어 있을 각종 세균을 소독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충전 방식은 송신부와 수신부에 각각 위치한 코일에서 형성되는 자기장으로 전류가 발생해 모바일 기기의 충전을 돕는 방식이다.
새 태블릿 디자인 관련 특허는 기존에 전면의 하단 중앙에 있던 버튼을 우측면 하단에 위치시키고 커버를 한 번 접어 거치대 형식으로 만드는 방법에 관한 디자인 특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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