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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이상문학상 김숨 '뿌리 이야기'…현대인의 뿌리 뽑힘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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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이상문학상 김숨 '뿌리 이야기'…현대인의 뿌리 뽑힘과 고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5 이상문학상에 소설가 김숨의 '뿌리 이야기'가 제 39회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7일 대상 수상작을 발표하며 "인간을 나무에 비유해 산업화와 개발로 인한 현대사회의 황폐함과 현대인의 뿌리 뽑힘, 그리고 다른 곳으로의 이주가 초래하는 고통을 문학적으로 승화하는 데 성공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수상 소식은 뜻밖 이었다"는 김숨은 "'뿌리 이야기'는 아쉬움이 남았던 작품이다. 작품을 발표하고 나서 문장에서 섬세해 져야겠다는 반성을 많이 했었다"며 "작품마다 운명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8년 단편 '중세의 시간'으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김숨은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느림에 대하여'가 당선돼 등단했다.


한편 이상문학상은 요절한 작가 이상(李箱)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의 작가정신을 계승하여 한국 소설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7년 문학사상사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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