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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유가하락은 우리에게 호재…국민 체감케 물가 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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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유가하락은 우리에게 호재…국민 체감케 물가 구조 개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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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유가하락은 우리에게 호재…'물가구조개선'착수 할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유가하락은 우리 경제의 큰 호재"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수요 부족에 따른 디플레이션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실질소득 증대로 이어져 오히려 수요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유가하락이 적기에 가격에 반영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가구조 개선 등 노력을 강화하고, 소비, 투자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물가구조개선'을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5개 국책연구원이 발표한 '유가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공급 측 요인만으로 10% 하락할 경우 우리경제의 성장률과 소득은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제조업의 경우 수출이 0.55%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기에 따른 일부 산유국과 신흥국의 경기침체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며 수출경로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우리나라는 신흥국 중 금융위기 가능성이 매우 낮은 그룹"이라고 리스크를 낮게 평가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유국들의 산유량 조절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예상으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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