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STM 손화신 기자]'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영화 속 데이트 코스를 공개했다.
서교동 카페거리, 홍대 벽화거리, 경리단길, 이태원, 가로수길 등을 배경으로 촬영된 '오늘의 연애'는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영상에 담아냈다.
먼저 상수역에 위치한 서교동 카페거리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준수(이승기 분)와 현우(문채원 분)는 오랜 친구 사이답게 편안하게 대화를 나눈다. 서교동 카페거리는 부담 없이 누구나 휴식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다음으로 홍대 벽화거리가 눈에 띈다. 이곳에서 준수와 현우는 서로에 대한 두근거림과 섭섭함 등 다양한 감정을 나눈다.
영화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은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보통 영화에서 20~25% 세트 활용을 하는데, 이번 영화는 100%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본 관객들이 준수와 현우가 함께 있는 장소들을 보면서 그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장소 즉 영화 속에 있는 공간인 동시에 실제로 존재해 관객들의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는 곳들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 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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