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이달말까지 전국에서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책설명회는 자금, 기술개발 등 시책분야와 정책 대상군을 연계하고 기업별 상담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시책설명회를 병행해 정책 수요자 중심의 시책설명회가 되도록 개선한 게 특징이다. 8일 서울 부산 대구 등을 시작으로 광역권 종합설명회 26회, 정책대상별 찾아 가는 설명회 198회 등 총 224회가 열린다.
중기청은 올해 고용 또는 매출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육성’,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소상공인 전환대출자금’ 등 새로 신설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시책설명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교수·연구원의 창업 휴·겸직기간 확대(3+3년→5+1년), 엔젤투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창업지원대상 확대 등 제도가 개선되는 정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지원예산은 7조8694억원으로 지난해 예산 대비 8694억원(12.4%) 증가했고 정책자금융자, 기술개발 지원, 수출촉진 지원, 창업조성 지원 등이 증액됐다.
한편 한정화 청장은 시책설명회가 진행되는 첫날인 8일 충북지역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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