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은 18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년간 무역촉진단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중기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업종별 협회·조합을 주관단체로 선정, 해외 전시회나 수출컨소시엄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사업이다.
무역촉진단은 내년 1년간 해외전시회와 수출컨소시엄에 총 171회 파견된다. 이 중 해외전시회는 2900개사를 대상으로 총 156회 지원할 계획으로 중국, 캐나다, 호주 등 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출컨소시엄은 165개사를 대상으로 15회 진행할 방침이다. 수출컨소시엄의 경우 선정방식을 이원화해 1차 선정은 기존방식인 민간 수요에 따른 업종별 컨소시엄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FTA 및 경제외교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수출컨소시엄을 추가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해외전시회와 수출컨소시엄을 포함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은 직접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만큼 점차 확대되는 FTA 체결국과 경제외교 등을 이 사업과 연계한다면 우수한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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