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박민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2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물량과 평균 원·달러 환율에서 컨센서스 상회 요인이 있었지만 유로 및 루블화 약세와 판매보증충당부채전입액 증가가 이를 다소 제한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8조4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말했다. 이어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통상임금 관련 리스크가 남아있어 적어도 올 1분기까지 주가는 탄력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밸류이에션 매력이 조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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