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포스트타워서 개최
▲서울시의회에서 한 시민이 '서울역 고가프로젝트'를 반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을 위해 서울연구원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연구원(원장 김수현)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12일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서울역 고가도로 활용에 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서울연구원은 서울역 고가 재활용 방향 설정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서울역 고가프로젝트에 관한 설문 및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12일 열릴 토론회에서는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 사업 추진계획, ▲고가도로 재활용 편익 ▲여론조사와 보행분석 결과 ▲고가도로 활용에 따른 주변지역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 응답이 이어진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서울역고가의 활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되짚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의 관문이자 세계적인 관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역과 주변 지역이 역사, 문화, 관광,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서울의 재생 및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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