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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글로벌 기업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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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 6일 오후 3시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강동구 비전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는 올해도 정본청원의 자세로 참여와 소통, 혁신과 협치로 주민이 행복한 농사를 짓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6일 오후 3시에 열린 강동구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먼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자립 농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호동 ‘십자성마을’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자리잡았다. 월남 참전용사 46가구 중에서 35가구가 옥상 태양광을 달았다. 단열과 창호 개선사업에도 참여한 이 마을의 에너지 자립도는 약 38%로 서울 평균 4.2%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높은 수준이다.


우리구민의 에코 마일리지 가입률은 54%에 달해 지난해 11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고 밝혔다.

‘고덕차량기지 연료전지발전소’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햇빛발전소’는 강동의 자랑이 됐다고 했다.


이런 노력으로 강동구는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자랑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글로벌 기업 입주"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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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짓는 친환경 도시농업은 ‘강산강소’라는 로컬푸드 시스템의 정착과 학교텃밭, 도시양봉, 낙엽퇴비, 토종종자 보전, 도시농업 공원 관리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강동아름숲은 나무가 한그루 한그루 늘어날 때마다 미래를 위한 희망도 푸르고 울창하게 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동구는 ‘최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첨단업무단지에는 30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 200여 중소기업들이 들어설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올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하반기부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와 상반기 중에 상생협약을 체결, 지난해 발족한 ‘주민참여 기업 유치단’과 함께 구가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재정비 촉진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도시 재생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암사동 지역에는 앞으로 4년간 100억 원을 투자, 선사주거지와 연계된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 공동체 문화를 잘 보존, 도시재생 사업의 훌륭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6개 단지 2만여 세대의 재건축 단지는 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에 맞춰 더 살기 좋은 아파트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영역 또한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소유가 아닌 공유,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통시장은 서울형 신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및 신형 어닝 설치, 매대 개선, IT 적용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것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우선하는 가치는 ‘사람’이라며 소통을 통한 ‘사람 농사’로 행복한 강동을 가꾸겠다고 했다.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람 농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얼마 전 천호3동에서는 어려운 형편의 ‘이씨 모녀’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어머니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고, 30대 딸은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갑자기 해고됐다.


모아둔 돈은 모두 병원비로 쓰고, 추운 겨울에 전기장판도 제대로 켜지 못한 채 한기가 가득한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가스비는 3개월치가 밀렸고, 월세도 석달 넘게 내지 못한 상태였다.


강동구가 가스검침업체와 협약을 맺어 가스비가 밀린 가정의 정보를 받음으로써 발굴해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었다고 했다.


‘송파 세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아낸 대표적인 동 복지네트워크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를 ‘안전도시 강동’의 원년으로 삼아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안전보고서를 만들고 2020년까지 1세대 당 1명 이상의 안전리더를 육성해 모든 세대에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효율적 협업을 통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2400여 명의 어린이 안전지킴이단과 함께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교육은 ‘사람 농사’의 기본"이라며 "서울시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함께 ‘좋은 중학교 만들기’와 ‘명문고 육성 사업’을 중심으로 강화된 인성교육과 수업개혁은 학교폭력 감소와 학력 신장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도 강화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강동청소년누리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고 했다.


평생학습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U3A 과정’과 ‘학습콜링제’, ‘누구나 학교’를 확대해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과 행복의 요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2010년 19개소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이 30개까지 늘었다. 올해 40개소로 늘어난다. 민간 어린이집 지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세계보건기구 메인 홈페이지에 다룰 만큼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년 연속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강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 활동하며 각 도시의 건강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욱 튼실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독거어르신을 일대일로 보살피는 ‘어르신 살피미’ 사업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했다.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는 동물의 생명 또한 존중한다며 전국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길고양이 급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동물복지위원회를 기반으로 동물학교 운영과 동물생명존중헌장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인의 신석기 유산으로서 손색없는 서울암사동유적, 강동구는 2020년까지 이를 세계유산에 등재한다는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암사동이 교과서 안에 박제된 텍스트에서 살아나와 세계적 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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