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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학생 입학준비 어떻게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달 중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대전지역은 지난 5일 이미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이 일제히 실시됐고, 울산지역에서도 같은 날 부터 각 학교별로 소집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지역은 오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학부모는 소집일 당일 취학 통지서를 들고 배정학교를 방문해 입학안내를 받게 된다.

오는 3월 개학과 함께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의 마음은 설렘과 함께 부담도 크게 마련이다. 부모 품을 벗어나 본격적인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부터 걱정이다. 예비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을 위해 아이스크림홈런초등학습연구소와 서울시교육청의 도움으로 이러한 고민들을 덜 수 있는 입학 전 준비사항을 모아 봤다.


◆아침 기상ㆍ사회성 계발 = 아이의 등굣길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침 등교준비가 원만하게 이뤄져야 한다. 특히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8시간은 재워야 하고 아이의 잠을 깨울 때는 찬 공기보다는 환한 아침 햇살로 실내를 밝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햇살은 몸의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해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돕는다. 눈을 떠도 피곤한 기색이 있다면 관자놀이 부분을 천천히 마사지 하거나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선생님과 또래들 등 낯선 상대와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사회성 계발을 위한 예비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이가 학교에서 사회성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아빠와의 추억이 많은 아이는 특히 남자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더라도 편안함을 느끼고, 듬직한 아빠의 모습이 잠재적으로 아이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준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또한 부모가 칭찬을 많이 해 주면, 아이는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더 자주하게 된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어디서건 아이가 주눅 들게 마련이다.


◆안전 지도ㆍ정리력 키우기ㆍ첫 일기쓰기=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때는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부모가 직접 데려다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아이 혼자 학교를 가는 빈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아이에게 교통안전 교육은 필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자녀의 손을 잡고 보행자 신호를 잘 살펴 손을 높이 들고 건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어디를 오가건 항상 부모에게 알리는 습관이 익숙해지도록 해 미연의 사고도 방지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의 정리습관은 초등학교,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중요한 능력으로 작용한다. 대체로 자기 주변 정리정돈을 잘 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한다. 책상이나 방 정리를 칭찬으로 유도하며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기초적인 읽기ㆍ쓰기 능력을 키우는 시기로, '일기 쓰기'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아이가 일기와 친숙해지게 하려면 일상의 작은 경험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돕고, 사소한 맞춤법 실수라면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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