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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혼수 앞세워 불황 탈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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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점에서 신년세일기간 예비 신혼부부 겨냥해 다양한 혼수용품 행사 펼쳐

신세계百, 혼수 앞세워 불황 탈출 나선다 예비 신혼부부가 신세계 본점 주얼리매장에서 결혼 예물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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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 몇 년 동안 소비침체가 지속되며 백화점 매출신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유독 혼수관련 장르만큼은 불황을 모르고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0.1%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요 장르별로는 여성의류 -0.5%, 남성의류 0.5% 등 전년 대비 소폭의 신장에 그쳤다.


하지만 대표적인 혼수장르인 가전, 가구, 주얼리·시계, 해외명품, 컨템포러리 의류(예복) 장르는 전체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전체 신장률의 5~15배의 추이를 보이며 좋은 연간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일생에 한번 하는 결혼에 있어서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데다 자식의 혼수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잘 준비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 합쳐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결혼 성수기에 윤달(10월24일~11월21일)이 끼어있어 혼수 수요가 한 두달 가량 미뤄졌고 특히, 올해는 봄이 두 번 겹치는 쌍춘년으로 부부가 결혼을 하면 백년해로(百年偕老)하고 다산(多産)과 다복(多福)을 가져온다는 속설 때문에 올해는 초반부터 결혼러시가 이어지며 혼수장르의 신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신년세일과 더불어 본점, 강남점 등에서 다양한 혼수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신세계 생활용품 바이어가 직접 선택한 프리미엄 리빙상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편집매장 '피숀'의 클리어런스(시즌오프)행사를 20~60% 할인된 가격에 오는 18일까지 각점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야켄도프 티 주전자와 티컵을 6만원과 2만8000원에 각각 선보이고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줄 형형색색의 이오시스 블룸 쿠션 커버를 각 4만5000원에 판매한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8일까지 '새해 월드키친 페어'를 진행하고 실리트, 휘슬러, 헹켈, 르크루제, 등 혼수 단골 식기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도 다양한 혼수행사를 진행해 오는 8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는 스웨덴 왕실 도자기로 유명한 '스웨디쉬 그레이스' 진열상품전을 열고 각 상품을 40% 할인 판매하고 뱅앤올룹슨 본매장에서는 15일까지 오디오 진열상품을 판매가 대비 15~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7층 가전매장에서는 18일까지 '삼성·LG 스마트 혼수제안' 프로모션을 진행해 TV·냉장고·세탁기 패키지 구매시 3~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본부장 조창현 부사장은 "혼수용품의 매출은,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지는 불황속에서도 백화점 매출을 이끌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쌍춘년이 끝나기 전에 결혼하려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연초부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행사와 프로모션으로 혼수장르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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